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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채화 종이 앞뒤 구분하는 법

    신한커머스_홍보실 2020-03-23 6857



  • 수채화지 낱장의 앞 뒤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채화지 앞 뒤 구분하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종이를 설명 드리기는 어려워 앞 뒤 구분이 쉬운 아르쉬를 중심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이런 패드류는 쉽습니다. 처음 펴서 보이는 면이 앞면이거든요. 특히나 4면 블록같은 경우엔 아예 고정돼 있어 뒷면을 볼 순 없죠. 하지만 어려운 것은 낱장이겠죠?

    일단 가장 많이 쉬운 방법은 워터마크입니다.

    빛에 비췄을 때 워터마크의 글자가 바로 보이는 쪽이 앞면입니다. 아르쉬는 압인이 있어 빛에 비춰보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문제는 이건 2절 낱장을 샀을 때만 알 수 있는 것이죠. 심지어 롤에도 워터마크가 없어 이 방법은 쓸 수가 없습니다.

    낱장을 사셨을 때엔 앞 뒷면을 보고 뒷면에 연필로 미리 표시해 잘랐을 때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하세요. 

    참, 롤은 말려 있는 안 쪽이 보통 앞면입니다.

    다른 방법도 있어요. 
    만져봐서 부드러운 쪽이 앞면이라고 하지만 손가락으로 구분하긴 쉽지 않습니다. 입술이나 볼로 문지르는 쪽이 구분하기 좋습니다. 단지 땀을 흘렸다던가 화장이나 입술 연고 등을 바른 상태에서 문지르진 마세요. 
    만년필을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년필 잉크는 종이 섬유 틈새로 잘 번지는데 앞면에선 덜 번지거든요. 

    테두리를 만져서 볼록 올라온 부분이 앞면은 부정확합니다. 종이를 제단하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종이를 손상시키지 않고 앞 뒤를 구분하는 방법은 수채화지의 요철을 보고 구분하는 것입니다.
    세목은 앞면이 더 매끈하고 뒷면이 살짝 거칩니다.
    중목은 앞 뒤가 비슷하긴 하지만 그래도 앞의 요철이 선명합니다.
    황목도 앞 면의 요철이 더 선명하죠.

    그리고 종이를 만들 때 섬유를 체에 거르는데 이 체에 닿는 부분이 뒷면이라 자세히 보시면 뒷면엔 그물망 무늬가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이것은 아르쉬 중목의 요철이 잘 보이도록 찍은 사진입니다.
    하나의 조명이나 자연광에서 보는 것이 쉬우실 거에요.
    앞에서 설명했듯 중목의 앞면의 요철이 선명하고 뒷면연 요철이 선명하지 않고 촘촘한 체 무늬가 찍혀 있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아르쉬가 구분하기 쉬운 편인데 자주 쓰는 종이라면 한 번 외워두면 편하실 거에요.



    이건 황목의 앞 뒤입니다.
    앞의 요철이 깊고 선명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뒷면은 중목보다 체의 망이 선명하진 않지만 중간 중간 찍혀 있는 무늬가 보이실 겁니다.

    코튼 수채화지가 아니더라도 수채화지는 보통 엠보싱이 있고 그 엠보싱의 앞쪽이 더 선명합니다. 
    나중에 수채화지 종류별로 앞 뒷면을 찍어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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